주식이야기

[주식이야기] 헝다 파산위기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카풀코 2021. 9. 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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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카풀코입니다. 

 

모두들 추석연휴 잘보내시고 계신가요?

 

선선한 좋은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산 시장은 가을 날씨와 달리 그리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 트리거는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헝다(恒大) 그룹의 파산위기가 자산 시장 전반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금일은 헝다그룹의 신용위기와 향후 주식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헝다 그룹은?


사업가인 쉬자인은 1996년 헝다 그룹을 설립했습니다.

 

헝다 그룹은 부동산, 자산관리, 전기차 제조, 식음료 제조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헝다 그룹은 매출 기준 2위에 해당됩니다.

 

 


2. 헝다 그룹 위기 전말


"중국 발 초대형 크레딧 위험"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헝다그룹은 3,000억 달러 이상의 차입을 통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작년부터 중국 당국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부채를 통제하기 위하여 새로운 규제를 도입했습니다.

 

줄어든 유동성으로 인하여 헝다그룹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에 이릅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그룹의 9/23일 도래하는 채권이자 8,350만 달러에 대한 불이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투자등급을 사실상 정크 CC 레벨로 평가하면서 헝다 그룹의 파산위기가 수면위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헝다 그룹의 부채규모는 무려 355조, 중국은행의 부실채권 총액의 무려 72%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헝다 그룹의 주식과 채권 가격은 각각 27%, 9% 급락하고 있으며, 헝다의 모든 채권은 16일 1일간 정지되었습니다.

 

헝다 그룹의 주가는 올해 총 85% 하락했습니다.

 


3. 무엇이 문제일까요? 향후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 금융사들은 정부의 통제 가능한 영역에서 처리될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반면, 글로벌 IB의 평가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헝다 위험이 거대한 크레딧 위험으로 번질 가능성을 염려하는 건데요.

 

중국 정부가 현재까지 회사채 부도율을 OECD 평균 1% 대비 크게 낮은 0.3%로 관리해 왔습니다.

 

하지만 본 사태는 기존의 기업파산과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1. 초대형 규모의 부채위험

 

2. 부동산 크레딧 환경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헝다그룹 사태가 디폴트 전염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중국은 내년 2월 지도부 교체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 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헝다 그룹의 해체와 자산매각에 방점을 찍고, 본격적인 부실채권 처리는 내년 말 이후 처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헝다 그룹의 부채위험의 1차 고비는 올해 말까지 도래하는 6.1억 달러에 달하는 이자 비용을 어떻게 상환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삼성증권 리포트 참조

 

중국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점차 확대 되고 있습니다. 금리, 원자재 가격 등 업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소 보수적인 관점의 투자 접근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4. 헝다그룹 관련 주식


아무래도 금융, 보험 섹터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며,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는 주식은 "케이탑리츠", "롯데리츠"와 같은 자산관리 회사 주식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주식 투자에는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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