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이야기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어워드 초기 후보

아카풀코 2021. 5. 30. 17:54
반응형

벌써시즌의 1/3이 지난 시점에서, titaniumspine.com에서 꼽은 사이영상 후보 기사입니다.
물론, 류현진선수도 포함되어 있구요. 시즌 마감될때쯤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보는 것도 재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선수 소개순서는 순위와 관계없습니다.

 

1. 게릿 콜 (뉴욕양키스)

 

총 계약 3.2억 달러의 에이스는 도미넌트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현재 성적 (6-2, era 1.81)은 예상대로입니다. 콜은 10개이상의 탈삼진을 5경기에서 기록했으며, 볼넷없이 59 연속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MLB 올타임 최초)

 

게릿콜에게는 연 36m 계약이 28시즌까지 남아있으며, 심지어 3년 뒤에는 옵트아웃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존 민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민스는 5/5일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했으며, 최근 시즌에 본격적으로 야구에 눈을 뜬 선수입니다.

그는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1, era 2.05) 19년 데뷔시즌에서 12-11 era 3.60을 기록했던 민스는 20년 단축시즌때는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도미넌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득점 지원을 더 받는 다면 그에게는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리올스 뮤시나의 재림이 되어주기 바란다.

 

3. 카일 깁슨 (텍사스 레인저스)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낯선 이름이 될 수 있습니다. 33세의 깁슨은 레인저스에 오기 전에 대부분의 커리어를 미네소타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69-74 era 4.50의 통산성적을 지닌 평범한 투수였습니다. 올 시즌에 그는 마침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깁슨은 지난 9경기에서 1.50의 방어율을 포함하여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0패와 2.24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양현종과 한솥밥을 먹고있는 깁슨은 리빌딩 중인 텍사스에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4.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013년 LA다저스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입니다. 20시즌 이전에 그는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어 에이스가 되었습니다. 작년 단축시즌에서도 12번의 선발등판과 2.69의 방어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올해 2.62의 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의 가장큰 weak point는 건강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류현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최고 반열에 오른 선수다. 류현진의 올타임 시즌 성적표

 

5. 타일러 글라스노우 (템파베이 레이스)

 

그는 피츠버그에서 레이스로 트레이드 되었을때, 그의 경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6피트 8인치의 우완은 제구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가 던진 공은 아무도 어디로 갈지 몰랐습니다. 그가 18년에 트레이드 된 이후에 케빈 캐시는 그를 선발로테이션에 포함시켰습니다. 카일 스나이더 코치의 지도 아래 (그 역시 장신에 전직 투수였습니다.) 27살의 글라스노우는 4-2, era 2.57을 기록합니다. 또한 9이닝 기준 12.6k의 탈삼진 능력 역시 수준급입니다.

 

 

# 제 생각으로 AL사이영상 경쟁은 게릿 콜의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하며, 류현진/존민스/타일러 글라스노우 의 3파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류현진이 건강히 이닝을 먹어준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반응형